경기도내 공공부문 건설 수주 3개월 연속 내리막

2018.04.30 20:52:36 7면

재건축주택·토지 조성 등 줄어 전년비 14.3% 감소
민간부문은 공장, 주택 등 늘어 전년비 81.1% 증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경기도 공공부문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지역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한 3조4천750억원으로 집계됐다.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사무실, 공장, 기계 설치 등의 수주가 늘면서 전년대비 81.1% 증가한 2조9천1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재건축주택, 철도, 토지조성 등 수주가 줄면서 공공부문은 전년대비 14.3% 감소한 5천360억원에 그쳤다.

지난 1월(3천190억원), 2월(2천750억원)에 이어 3월(5천360억원)까지 1년 전보다 각각 51.8%, 73.7%, 60.8%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2조9천8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9% 늘어난 반면 토목부문(5천670억원)은 61.7% 감소했다.

도내 광공업은 생산지수(4.2%), 출하지수(8.5%), 재고지수(13%) 모두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1.9%)와 의료정밀광학(22.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 등이 광공업 생산지수를 끌어올렸다.

출하지수는 1차금속(69.1%), 기계장비(41.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0.1%) 등이 부상했다.

재고지수에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6.7%), 자동차·화학제품(19.9%)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금속가공은 생산(-11.5%)·출하(-13.3%)·재고(-7.8%)지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소매점 판매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1년 전 같은 달보다 각각 7.8%,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33.8%), 오락·취미·경기용품(20.1%), 의복(7.9%) 등의 판매가 늘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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