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24회 장애인의 날이다.
경기도내 10여개의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회장 최재근)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식을 비롯, 각 협회별로 19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임성현)는 19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60여개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시설장애인 예능발표 및 작품전시회'를 도문예회관 대공장에서 열었다.
동방아동재활원, 여주천사들의 집 등 30개팀이 출연해 직접 무용과 연극, 기악협주 부문에서 경연을 벌이고 각종 글, 그림과 공예품 등 870여 작품을 출품해 전시한 이번 행사에는 1,7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윤수일)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지체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휠체어 경주 및 탁구와 피구 등 10종목에서 경기를 벌이는 '장애인 축제 한마당'을, 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회장 이일우)는 24일 성남시민회관에서 5백여명의 청각 언어 장애인 및 수화 동아리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수화 경연'을 각각 마련한다.
이밖에도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용택)는 28일 이번 주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행정부지사 주례로 진행해 31쌍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며 경기도한국시각장애인협회(회장 최재근)도 30일 1천여명이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오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해 안내견 시연 및 노래자랑 등 문화한마당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