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배후까지 캔다 수원지검, 전담팀 운영

2018.05.08 21:32:59 1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될 우려가 있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이 ‘가짜뉴스 전담팀’을 꾸려 단속에 나섰다.

8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지난 3월 공안부 소속 정영서 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가짜뉴스 전담팀을 꾸려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는 후보자나 정당을 근거없이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뉴스 등에 대응 중이다.

검찰은 IP 추적과 포렌식 방식 등 과학수사 기법으로 가짜뉴스 생산 및 유포자는 물론 배후조정자까지 적발해 처벌할 방침이다.

여기에 가짜뉴스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비방흑색선전 TF’와 핫라인을 연결하는 등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한정화 공안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해 공안부 소속 검사 4명과 수사관 7명 등으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꾸리고, 공안부장검사실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했다.

검찰은 선거 후보 등록일인 오는 24~25일부터 본격화될 선거운동기간에 앞서 ▲금품선거(금품수수, 후보 매수, 기부행위 등) ▲거짓말선거(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공표, 여론조작 등) ▲공무원 선거 개입(후원 행위, 특정 후보 지지·낙선운동 등) 등 ‘3대 중점 단속대상 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수원지검 선거사범전담반은 경기도·수원, 용인, 화성·오산지역을 분담하는 ‘지역별 전담검사제’를 운영해 수사 초기부터 밀착 지휘하고 있으며, 선거사범 신고센터(주간 031-210-4418~9, 국번 없이 1301)와 홈페이지(www.spo.go.kr/suwon)를 통해 제보·신고를 받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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