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잉 생산된 보리 전량 매입한다

2018.06.04 19:45:00 7면

올해 생산량 작년비 30% 증가
농협 등서 농가출하 희망량 수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과잉 생산된 보리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은 2012년 정부수매제 폐지 이후 한국주류산업협회와 계약을 맺고 해마다 보리 5만t을 주정용으로 공급해 왔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보리 가격이 상승한데다 파종기 기상 여건도 호전됨에 따라 올해 보리 생산량은 지난해 11만t(조곡 기준)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한국주류산업협회는 보리 수급의 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계약재배 물량 외 농가출하 희망량 전량을 특별 매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리 과잉 공급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정 생산 대책을 수립해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올해 보리 과잉생산에 따른 판로 문제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며 “농협이 과잉생산 물량 전량을 매입해 판로 해결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