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내 수출 ‘함박웃음’

2018.07.08 19:07:55 5면

한은 경기본부 ‘실물경제 동향’

전자전기 효자 수출 증가폭 확대

기계류 중심 수입 증가폭은 감소

수출입차 인한 흑자폭 크게 늘어

취업자 수 증가폭도 소폭 확대

미분양주택 전월보다 조금 줄어

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 유지

지난 5월 경기도 내 수출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비와 설비투자는 감소하고 제조업 생산과 건설투자 증가폭도 줄어들었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경기도 수출(+11.3%→+25.8%)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13.5%→+1.0%)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감소했다.

이로 인한 도내 수출입차(8천만 달러→18억2천만 달러)로 흑자 폭(17억4천 달러)이 크게 확대됐다.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 폭(13만6천명→14만6천명)이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5천명→8만2천명)과 도소매·음식숙박업(+2만8천명→4만5천명)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소폭 확대됐다. 종사자 지위별 가운데 임금근로자 취업자 수(+10만8천명→15만1천명) 증가 폭도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실업률(4.0%→3.6%)은 전월보다 하락하고 고용률도 전월 62.3%에서 62.7%로 상승했다.

이 기간 소비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1.3%→-1.1%) 감소 폭은 전월보다 줄어들었다. 도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8.5%→+4.4%)는 증가 폭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설비투자는 자본재 수입이 전월 증가(23.0%)에서 감소(-3.4%)로 돌아섰으며, 설비투자실행 전망은 전월(98)에서 104로 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건설투자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도내 건축허가면적(+8.1%→17.1%) 증가폭 확대와 건설수주액(-43.0%→-19.8%) 감소 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건축착공면적(15.9%)은 전월(+18.0%)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런 가운데 도내 미분양주택(8천600가구)는 전월보다 403가구 줄었다.

제조업 생산(+10.3%→+4.1%)은 전자·영상·음향·통신(+21.4%→+3.8%)과 기타기계·장비(+12.4%→+4.8%) 증가 폭 축소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제조업 출하(+7.7%→+11.2%) 증가 폭은 확대되고 재고(+11.2→+1.4%) 증가폭은 줄었다.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 전달과 같은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며 1%대 상승률을 지속했다. 도내 주택값(+2.0%→+1.8%)과 아파트값(+2.0%→+1.8%) 모두 상승폭이 전월보다 축소됐다. 주택전세값(-0.8%→-1.3%)과 아파트전세값(-1.6%→-2.2%) 도 전월 대비 각각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