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 접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중견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재직자가 가입 후 5년 동안 근무하면 3천만 원을 목돈으로 마련할 수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청년 재직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5년간 공제 만기되면 적립금 전액을 청년 재직자가 받는다.
청년 재직자가 월 12만 원 이상, 기업은 월 20만 원 이상 5년간 적립하고, 정부는 1천80만원을 최대 3년간 적립한다. 공제 5년 만기 시 청년재직자는 3천 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격은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 재직자다. 군 제대자의 경우 군 복무기간만큼 나이를 추가로 인정하지만, 최대 나이는 만 39세로 제한한다.
기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된 청년재직자도 가입자격에 해당할 경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로 전환할 수 있다.
접수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와 기업은행 전국 지점(600여 개)에서 하며,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전화 031-259-7925)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우수한 청년들이 중소벤처기업에 장기재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생산성을 높여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