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작… 내달 21일 직무적성검사

2018.09.05 19:55:56 5면

삼성그룹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5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들을 필두로 시작됐다.

삼성은 지난달 초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총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올 하반기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를 만들지 주목된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는 이날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보험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6일부터,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오는 7일부터 각각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 접수 마감은 모두 오는 14일까지이며,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모든 계열사가 다음달 21일 일제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별로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을 진행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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