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전시관 ‘집으로 가는 길’
변화된 ‘집’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집으로 가는 길’ 전시가 오는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김주리, 김지은, 나나와 펠릭스, 박수환, 박혜원, 이주영, 전규리, 정연지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시간의 흐르면서 달라진 집의 의미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사람이 쉬어야 할 공간 ‘집’이 현대사회 흐름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된 것에 주목한 전시는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집’, ‘사라져 가는 집’, ‘가질 수 없는 집’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집이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살펴본다.
전시 관계자는 “‘집으로 가는 길’ 전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집’이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해석되고 변화해 가는지 ‘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진행된다. 오는 12일과 19일에는 각각 박수환, 박혜원 작가가 작품에 대한 소개와 작업 세계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마련해 관람객과 예술가의 공감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당일에도 자유롭게 참관 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문의:.031-243-3647 http://www.suwonartcenter.org/)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