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김치 수출라인 설치 추진

2004.05.12 00:00:00

연천군은 고용창출 및 농가소득을 증진을 위해 올연말까지 20여억원을 들여 전곡농협 청산김치공장에 수출라인을 설치키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김치 수출라인 설치사업은 청산면 초성리 198번지 일원 1만4천㎡ 부지에 냉동기 설비공사인 공병 세척실 등 12기과 수출자동화 기계설비로 배추뿌리 세척기 등 123기을 설치해 원가절감 및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곡농협 청산김치공장은 지난 91년 설립된 이래, 국내 김치업계의 선도기업으로 그간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78여억원의 내수 및 수출기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설이 완료되면 연간 2천400톤의 생산량 증대와 함께 종업원도 50명 증원된 200여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며 "농산물 계약재배 농가는 100여 농가에서 200여 농가로 늘어나 그만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대전기자 j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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