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회장 손자행세 하며 부녀자 농락

2004.05.16 00:00:00

"재벌 3세 행세를 하니 여성들이 쉽게 넘어왔습니다"
안산경찰서는 16일 호텔 회장의 손자행세를 하며 부녀자를 강간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간 등)로 김모(27.김포시 장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1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알게된 김모(30.여)씨를 자신의 BMW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뒤 같은 달 20일 "재벌 2세 클럽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데 지갑을 분실했다"며 김씨의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1천500만원상당을 사용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명의 여자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7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서울의 T호텔 회장 손자 행세를 하며 인터넷에서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농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현석기자 ph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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