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재생, 지역대학과 손잡고 세계로 한발

2019.04.03 19:49:44

인천시는 인천 개항장 일대 재생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하대학교와 함께 ‘외국어 안내·메뉴판 번역·제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인하대는 지역사회연계봉사프로그램(JEP)에 이번 사업을 연계해 이수 완료시 사회봉사학점을 부여하며, 참여 학생들은 개성 있는 안내판·메뉴판을 기획·번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번역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일 개항누리길 문화해설사 도보탐방을 실시했으며, 이후 인천내항투어 등을 추가로 계획 중이다.

 


6월 중 학생들이 번역이 끝난 자료에 대해 시는 전문가의 검수, 디자인 후 해당지역에 제공하며, 지역상권 및 관광객 호응에 대해 모니터링 후 확대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동명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지금까지 재생은 하드웨어 위주로, 문화는 소프트웨어 위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둘 간의 조화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지역의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개항장 일원을 활력 있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다솔 기자 sds9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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