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5곳을 설치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는 물론, 맞벌이가정 등의 모든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숙제 지도와 일부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2곳, 내년 6곳, 2021년 6곳, 2022년 1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개소 예정인 2곳의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와 운영 기관·단체를 공모한다.
66㎡ 이상의 공간을 확보한 기관 또는 단체, 공동주택 주민단체 등은 시에 돌봄센터 설치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이용 아동 가운데 일반아동의 등록 범위를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64곳에 운영비로 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센터 입소·보호 아동들의 건강검진비도 지원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우리의 아이들이 더는 돌봄 사각지대에서 홀로 방치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안산시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더욱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031-481-2269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