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시설·건설현장 안전 지킴이 뜬다

2019.06.03 19:33:00 10면

경기 농어촌공사, 점검반 발대
재해·재난관리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보호 제도 운영 등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난달 3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재난·재해관리체계 강화와 건설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동점검반 발대식’과 ‘Kick-off(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기동점검반은 5개 점검반과 1개 지원반 총 36명으로 구성되며 본부장이 총괄반장을 맡게 된다.

이들은 토목·전기·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풀을 구성하고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융복합 기술지원을 실시해 사고예방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해가 우려되는 농업기반시설과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과 상태평가, 사고 유발요인 사전 제거, 보수·보강대책 수립, 재해발생시 긴급복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오전 발대식을 마친 안전기동점검반은 시설물 균열과 누수가 확인된 연천군 백의양수장을 찾아 정밀점검과 긴급복구를 실시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이밖에도 현장근로자 보호를 위한 제도 운영, 노후·취약시설 개보수와 안전대책시설 설치 등 투자 확대를 통해 ‘안전 1번지’ 본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전기동점검반 운영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겠다”며 “근로자와 국민 안전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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