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경영난 5개 조합에 47억원 투입…"출자금 43% 증가"

2019.07.02 20:19:22

신협중앙회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5개 조합에 ‘경영합리화 지원자금’ 총 47억원을 투입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11월 지나친 누적결손금으로 어려움을 겪던 서울, 대전, 전북, 광주에 있는 5개 조합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이들 조합의 출자금성장률은 평균 42.76%로, 전국 조합 평균인 3.67%의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순자본비율성장률(16.29%)은 전국 조합 평균(3.53%)의 5배 수준이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자금지원 이후에도 조합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이 이어지도록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올해에도 10개 이상의 조합에 경영합리화지원자금을 투입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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