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안선욱)는 자녀의 소아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원을 돕기 위해 동료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안중소방파출소 근무하는 유대현(43) 소방교를 돕기 위한 것으로 유 대원의 아들 동엽(10)군은 지난 3월부터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은 이후 현재 일산 국립 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치료비의 80%이상이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5년 이상 꾸준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아야 하는 형편이다.
더구나 유씨는 맞벌이중인 아내 대신 아들의 병간호 및 초등학생인 딸아이까지 돌보느라 휴직을 한 상태로 함께 동료들의 마음 아프게 하고 있다.
이날 안선욱 서장은 유대현 소방교에게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동엽이가 하루빨리 회복되어 다시 근무하기를 모든 직원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