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열린마당' 경마팬 사랑 '톡톡'

2004.06.21 00:00:00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열린마당'이 경마팬의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는 1일 방문객 수가 1만6천여명에 약 11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급 사이트로 '열린마당'엔 갓 경마에 입문한 초보자부터 마력(馬歷) 30년 이상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경마팬이 정보 공유와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매일 평균 300여개의 글이 올라 와 경마이상의 재미를 주는 '열린마당' 속을 살펴보면 '가장 조회수가 높은 글은 경마 예상평이다.
조교와 경마의 최근 컨디션 및 진료 상황 등 전문지 못지 않은 분석과 추리는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특히 몇몇 회원은 아마추어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적중률까지 자랑하며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가장 조회수가 높은 글이 경마예상 평이라면, 가장 부러움을 받는 글은 자신이 선택한 마권이 적중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예상 밖의 고배당 소감을 적은 글은 행간에 대박의 즐거움이 가득 묻어나 읽는 사람도 따라서 기분이 상승한다.
기수와 조교사의 팬클럽이 활성화된 후 타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기수와 조교사가 최근 들어 스타화하는 점도 주목거리.
특히 이신영, 이애리, 이금주 등 여성 기수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 공세는 실소를 머금게 하고 최근 다시 경마중계 마이크 앞으로 복귀한 김경준 아나운서는 탤런트 배용준에 빗대어 '준사마'로 불릴 정도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열린마당엔 경마와 한국마사회를 질타하는 글도 올라온다.
'사이버민원실'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있지만 불편사항이나 부족된 부분에 준엄한 지적과 함께 시정을 요구하는 문구에 마사회는 등골이 오싹해 진다.
마사회 관계자는 “열린마당을 통한 경마팬 목소리가 한국 경마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와 열린마당을 계속 애용해 줄 것을 바랐다.
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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