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시설공사 시민감리단 27명 위촉

2020.07.22 12:16:55 9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
공사비 40억 원 이상 교육시설 사업 대상
공정성·투명성 강화 기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27명을 선발하고 22일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시민감리단은 공사비 40억 원 이상 교육시설 사업을 대상으로 시공관리·품질관리·안전관리 등의 기술지도 또는 불편사항 등을 감시하거나 예방,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감리결과에 따라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등에 조치를 요구하거나 투명성·책무성·청렴성 제고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학교시설공사 시설감리단 공모를 진행, 건축·토목·기계·전기 분야 전문가 27명을 뽑았다. 시민감리단의 임기는 2022년 7월 21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의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면밀한 감리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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