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청, 퇴폐업소 단속

2004.06.30 00:00:00

경기지방경찰청은 30일 불법 퇴폐운영을 하는 마사지업소와 티켓다방에 대해 지난 7일부터 3주동안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453건을 적발, 곽모(45.안산시 고잔동)씨 등 40명을 구속하고 이모(43)씨 등 60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퇴폐영업업소 348곳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단속유형별로는 무자격 안마행위 155건(34.2%), 옥외광고물 설치 등 89건(19.6%), 윤락.음란행위 55건(12.1%), 청소년고용 등 6건(1.3%), 기타 148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안산시 고잔동에서 R스포츠 마사지를 운영하는 곽씨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70평 규모의 밀실욕실과 침실 4개를 설치해놓고 여자 종업원을 고용해 남자 손님을 상대로 1인당 10만원을 받고 성매매 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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