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품 시계 대량 밀수범 구속

2004.06.30 00:00:00

인천해양경찰서는 30일 가짜 명품시계를 대량으로 밀수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박모(31)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롤렉스, 까르띠에, 불가리 등 가짜 명품시계 792개(정품가격 150억원)를 사들여 국제여객선을 통해 국내로 반입한 혐의다.
해경조사 결과 박씨는 국제여객선으로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에게 1개당 9천원의 운반비를 지불하는 수법으로 시계를 밀수했으며 밀수한 시계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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