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의료계 파업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119신고 접수 요원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1급 직원을 활용해 상담 접수대를 확대 운영하고, 소방청 지도의사를 통한 의료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병원 수용거부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소방청 구급상황 관리센터에 보고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등 의료계 집단 휴진에 따른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료계 파업이 있던 지난 7~8일과 14~15일, 소방재난본부에는 하루 평균 각각 588건과 612건의 구급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올들어 하루 평균 56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과 비교해 각각 4%, 9% 신고가 늘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도 파업에 참여하면서 파장이 일 수 있는 만큼 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