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인천지역 보건소 최초 질병관리과 신설

2020.10.05 12:23:23 15면

 인천시 연수구는 인천지역 보건소 중 처음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에 질병관리과를 신설했다.

 

3개 팀으로 구성된 질병관리과는 사전 방역체계 구축을 비롯한 감염병 감시체계 확립, 역학조사, 집단발병 대책 수립 등 전문적인 감염병관리 업무를 통해 위기 상황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특히 수인성매질환과 결핵 등 감염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기존 감염병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수구 만의 감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관련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감염병 원인 분석 및 대처방안 연구,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상황관리와 역학조사 등의 역할도 맡는다.

 

고남석 구청장은 “전문부서의 신설이 지금보다 코로나19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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