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확대 시행

2004.07.09 00:00:00

도교육청 내년 3월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에 '월1회' 도입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월 1회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된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관공서에 도입된 주5일 근무가 일선 학교에는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않고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서 월 1회 도입되고 이후 해마다 단계적으로 월 2~4회의 주5일 수업이 도입된다.
현재 도내에는 연구학교 3개교, 선도학교 51개교, 우선시행학교 112개교 등 모두 166개 초.중.고교에서 월 1회 주5일 수업제를 운영중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각 지역별 거점학교로 48개 초.중학교와 올해들어 3개 고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토요휴업일, 주말자율체험학습을 각각 월 1회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들 모델학교의 운영 결과에 따라 주5일 수업제를 신청한 112개교를 우선시행학교로 선정, 월 1차례 토요휴업일을 운영중이다.
토요일에 학생들은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여건에 따라 자유탐구학습, 동아리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수업일수는 연간 수업일수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지만 수업시수는 교육과정상의 시간배당 기준을 맞추도록 했다.
주5일 수업이 이뤄져도 부모가 주5일 근무를 하지 않는 맞벌이부부 가정 등의 학생들을 위해 교내 특별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도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월1회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된 뒤 빠르면 2007년부터 모든 학교에 대해 월2회 이상 주5일 수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재광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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