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한 고등학교 운동부 합숙소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10명이 해당 고등학교 운동부 합숙소에서 일어난 ‘집단발병 사례’이다.
지난 14일 수원 548번 확진자로 분류된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 14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17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15일에 10명이 양성판정, 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현재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앞두고 있다.
최초 확진자인 A군은의 감염경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환자 심층 인터뷰, 방문지 현장조사,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와 더불어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