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방세 체납액 '눈덩이'

2004.07.18 00:00:00

안산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600억원을 넘어서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603억8천30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체납액이 6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중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770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세금(1만6천98건)은 전체 체납액의 42.8%인 257억원에 달한다.
시는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특별전담반까지 편성, 납부를 독려했으나 올들어 고작 21억원을 징수하는데 그쳤다.
시는 늘어나는 체납 세금으로 인해 시의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 형사고발, 부동산 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업체의 부도나 도산이 늘고 상가의 매상이 떨어지면서 세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형사고발이나 부동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기자 ph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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