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최경숙 두번째 개인전

2004.07.18 00:00:00

한국화가 최경숙의 두번째 개인전이 20일부터 25까지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최경숙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화의 전통적인 수묵담채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관람자들이 실경의 자연에 쉬 빠져들 수 있도록 편안한 화면들을 연출해 내고 있다.
작가가 다루는 소재들도 우리의 발길이 닿아 쉽게 한번쯤은 바라보았을 법한 경치들이다. 계곡사이에 걸쳐진 다리가 있는 산속 풍경, 소나무가 멋스럽게 솟아 있는 오래된 집의 담장, 숲속 흙길 따라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봄 직한 시골집 등 관람객들의 기억에서 묻혀져 있던 정경들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작품들은 수묵의 농담에만 의지하기 보다 계절의 변화와 자연 고유의 색감을 자연스럽게 채워 넣어 생동감 있는 현장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한다.
작가는 "들에 피어난 꽃, 들녁의 모습, 동네 작은 산의 모습이 좋아서 추억을 더듬어 어릴적 모습 찾아 그림을 그렸다"며 자연 예찬을 아끼지 않는다.
올 4월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던 최경숙은 인천미술협회, 삼원회, 원묵회, 한국화 구상회 등의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활동 중이며, 일본 요코하마 국제전, 경인미술대전, 인천미술대전 등에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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