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한 건강검진 하러 오세요”

2004.07.21 00:00:00

건협 경기도지부 나선형 C-T 도입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최근 ‘나선형(Spiral) C-T’(Computed Tomography)기를 도입, 보다 정밀한 종합검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나선형 C-T는 기존의 C-T와 달리 X-선관이 연속적으로 회전하면서 빠른 속도로 촬영을 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장치의 장점은 △기존 C-T에 비해 검사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 단위 시간내에 많은 환자의 검사가 가능하고 △움직임이 많은 환자의 신속한 검사도 가능하다. 또 △환자에 대한 X-선 피폭을 상당히 줄일수 있으며 △3차원 입체영상(3D)의 구성도 가능하다.
이 장치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추가적인 검사를 하지 않고도 보고자 하는 부위를 이미 스캔한 정보를 통해 재구성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흉부질환은 ‘고 해상력 CT’(HRCT) 여야 진단이 효과적인데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고 해상력으로 영상을 처리 진단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흉부검사의 경우는 ‘호흡을 참아야 하는 점’이 가장 큰 어려운 점이나 나선형 C-T로 촬영을 하게 되면 이 기기의 장점인 빠른 검사시간으로 인해 호흡을 오래 참지 못하는 환자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도지부에서 중점적으로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는 두부(Brain), 흉부(Lung), 척추(Spine)인데 두부검사에서는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뇌질환 등이 진단된다. 또 흉부검사에서는 폐종양, 폐결절, 기관지 병변, 기타 폐질환이 발견 되는데 특히 일반 흉부X-선 검진에서는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조기 폐암의 진단에 매우 효율적인 검사라 할 수 있다.
건강협회 도지부 한현진 주임은 “근래들어 폐암의 발생율이 매우 높게 증가하고 있어 흡연자 뿐 아니라 비 흡연자라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가운데 이번 도지부의 나선형 C-T기 도입은 경기도민의 건강검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