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40곳으로 대폭 확대

2021.01.19 13:36:22

1인당 최대 6권… 3일 내 대출 14일 내 반납해야 돼

성남시는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지난 1월 18일부터 40곳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호대차는 자신이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없을 때 가까운 다른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상호대차 서비스가 이뤄지는 곳은 이번에 새로 참여한 한마음점자도서관을 포함한 19곳의 공립 작은도서관, 5곳 사립 작은도서관, 15곳의 모든 공공도서관, 학술기관 한국학중앙연구원이다.

 

서비스 확대를 위해 성남시는 도서관 간 도서 배송용 차량을 1대에서 4대로 늘리고, 도서 자료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보안프로그램도 설치했다.

 

 

도서 대차서비스에 대해 주부 박모(56)씨는 “찾았던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헛걸음 하는 일이 없어지게 됐다”며 “전자도서관을 더 활성화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상호대차를 통해 빌릴 수 있는 도서 권수는 1인당 6권이며, 신청한 도서가 도착하면 안내 문자로 알려주면 3일 이내에 도서를 대출해가면 된다. 도서 대출 후 반납 기간은 14일이다.

 

성남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10만1779명이고 이들이 빌려간 책은 14만9134권”이라면서 “집 앞 도서관 외 다른 도서관 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도서 선택 폭을 넓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인 현재 성남시 공공도서관은 책 대출과 반납은 할 수 있지만, 자료실과 열람실 좌석은 30% 이내만 개방돼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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