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설 앞두고 광주행 “설연휴가 중대 갈림길…국민이 방역 주인공”

2021.02.10 13:16:14

 

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연휴를 앞둔 10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코로나의 중대한 갈림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역대 가장 큰 위기인 3차 유행이 끝날 수도 있고, 아니면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고비마다 항상 그랬듯 이번에도 국민이 방역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백화점 선물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만남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차례를 온라인으로 지내고 세뱃돈도 모바일로 송금하는 등 설 풍속도 달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는 운영된다. 명절도 반납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공직자들께 격려 말씀을 드린다”며 잊지 않고 의료진을 향한 격려를 전했다.

 

이어 “최근 일부 시민의 폭언과 위협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의료진이 있어 마음이 무겁다.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광주를 향하며 페이스북에 “광주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오릅니다”며 “광주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포용력과 정의로움도 배웠습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날 정 총리는 광주에서 오전 9시 코로나 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으로 ▲연료전지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장 점검 ▲설 성수품 물가 점검 ▲광주형 일자리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박환식 수습기자 psik1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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