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범수·김봉진 ‘기부행렬’에 찬사..."상생연대 3법으로 화답할 것"

2021.02.19 16:27:4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벤처사업가들의 연이은 기부행렬에 “’통 큰 기부’를 잇따라 선언하시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 3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을 약속한 데 이어 18일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절반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서약을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로, 생전 혹은 사후에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재산가들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들에게 SNS를 통해 “디지털 창업가들이 ‘통 큰 기부’를 잇따라 선언하시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두 분은 모두 맨주먹으로 시작해 혁신적 사업 모델을 일으키고 성공하신 기업가”라고 소개했다.

 

또, “사회에 벤처 신화를 써서 젊은이들께 희망을 드리고 많은 일자리도 창출했다”며 “이에 머물지 않고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액의 재산을 내놓기로 했다”며 이들의 결정에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그분들을 비롯한 많은 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있다”며 “기업들의 그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확산하기 위해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 3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생연대 3법(영업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장영업자의 경제 불평등 완화를 목적으로 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안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박환식 수습기자 psik1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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