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다른 학교 학생들도 함께~

2021.04.06 06:00:00 9면

경기도교육청 역점정책 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⑧ 광명 광휘고등학교

 

광휘고등학교 2학년 신 모양의 어릴 적 꿈은 배우였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진로에 대한 생각은 조금 달라졌지만 배우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은 여전했다. 그런 신 양이 정말 반길만한 일이 생겼다. 광휘고가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며 ‘연극의 이해’ 과목이 생긴 것이다. 신 양은 매주 수요일 5~7교시면 광명문화예술지원센터에 방문해 ‘연극의 이해’ 수업을 듣는다. 같은 과목을 선택한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수업을 함께 하며 친구가 됐다. 신 양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게임이나 상황극을 하며 즐기다 보니 정말 재미있다”며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우리 학교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서 여러 과목을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밝게 웃었다.

 

■ 다른학교‧지자체와 협력 다채로운 수업 진행

 

광휘고는 올해 고교학점제에 더해 다른 학교, 지자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수업을 준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문예 창작 입문(기형도 문학관) ▲연극의 이해(광명문화재단) ▲상담심리(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상제작의 이해(광명시 미디어센터) 등 2021학년도 마을캠퍼스가 개설됐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의 일과 시간 내(5~7교시)에 학교 밖 마을캠퍼스로 이동해 지자체 전문가와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각 과목은 광휘고 담당교사로 구성된 교과전담 순회 교사가 진행하며, 지자체 강사도 수업을 돕는다. 참가 학교는 광명 충현고 등 6~9개 학교 등이 함께한다.

 

 

지역과 함께하는 창의적 교육과정도 인기다. 교육은 ▲유네스코 교육 이념에 따른 학년별 창의적 체험 활동(1학년 생태, 2학년 인권, 3학년 평화 프로젝트 활동) ▲1인 1 악기 칼림바 독주 및 앙상블 ▲독서 토론, 작문으로 이어지는 한 권 읽기 수업 ▲광휘 예향 시각 미술 교육 프로그램 ▲배움을 실천하는 인문‧사회, 과학 주제 탐구 프로젝트 ▲연극‧의료‧봉사‧사회문제 탐구‧토론‧경찰‧영상제작‧공학‧스포츠 경제 동아리 등 17개 해오름 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 교과 전담 순회 교사들도 호응

 

광휘고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날마다 새롭게, 스스로를 귀하게’라는 교육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고교학점제에 임하는 광휘고 교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연극의 이해’를 담당하는 박준서 교사는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고 올해 임용됐다. 연극이라는 분야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원하는 학생들만 모아 수업하니 훨씬 활력 넘친다”라고 전했다. 또 “경기지역 6명으로 구성된 교과 전담 순회제도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지역사회와 연결해 더 나은 시설에서 수업할 수 있어 좋다. 연말엔 공연회도 해볼 계획”이라며 웃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노해리 기자 haer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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