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송대남, 유도 제왕 등극

2004.08.03 00:00:00

남양주시청의 최선호와 송대남이 실업유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최선호는 3일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전국남여실업연맹유도대회 첫 날 90kg 이하급 결승 경기에서 임승록(포항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최선호는 경기 초반 임승록의 빠른 발놀림과 손기술에 고전했으나 중반들어 계속된 공격으로 상대의 중심을 흐트러 놓은 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주특기인 업어치기 기술을 작렬시키며 멋진 한판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81kg 이하급 송대남은 결승에서 정재규(한국철도)를 맞아 경기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경기 중반 기습적인 앞다리걸기로 절반을 획득하며 우세승을 거뒀다.
그러나 66kg 이하급에 출전한 유진병(수원시청)은 준결승에서 김종원(여수시청)에 효과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고 100kg 이하급 이경률(남양주시청)도 준결승에서 유장선(한국철도)에 한판패하며 3위에 자리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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