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고, 동생 한 푼다

2004.08.04 00:00:00

고교 최강 평택여고가 제4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평택여고는 4일 천안시 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고부 준결승에서 서울 송곡여고를 5-1로 대파하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평택여고는 전반에만 4골을 집어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후반 1골을 추가하며 4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평택여고는 결승에서 고교 최강임을 다시 입증하는 동시에 지난 3일 온양한올중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동생 평택여중의 한을 풀기 위해 우승의 야망을 더욱 불사르고 있다.
남중부 인천 인송중도 서울 대원중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똑같이 1승1무를 기록, 대원중에 골득실에서 뒤졌으나 조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희대도 인천시립전문대와의 여대부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두고 1승을 기록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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