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에 얼굴없는 천사가 나타났어요~

2021.04.14 11:27:43 12면

 

연천군 미산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배달업체를 통하여 관내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20㎏) 100포(6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끝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누구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에게 작으나마 보탬되고자 후원 물품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용희 미산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백미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백미(20㎏) 100포는 미산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들을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조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김항수 기자 hangsoo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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