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이준우, 최강 스프린터 등극

2004.08.08 00:00:00

전국중고육상서, 나란히 남여 100m와 200m 2관왕 등극

김초롱(파주 문산여고)과 이준우(인천체고)가 윈 블리츠배 제2회 전국 중고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00m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김초롱은 7일 태백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200m에서 대회신기록인 24초83의 기록으로 박혜진(대구 경명여고.25초8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하며 1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우도 같은 날 열린 남고부 200m에서 21초88의 대회신기록으로 강민석(충북 대원고)을 제치고 우승하며 역시 100m 1위에 이어 2관왕을 거머줬다.
8일 경기에서는 남고부 포환던지기의 정일우(경기체고)가 18m99(대회신기록)로, 세단뛰기의 복한수(시흥 소래고)가 14m79로 각각 우승했고 여고부 투해머의 윤영아(인천체고)도 49m53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이지선은 3천m에서 10분18초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전날 1천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중등부 경기에서는 인천여중이 400m 계주에서 49초73으로 결승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었고
남중부 5종경기의 박규영(시흥 송운중)이 대회신기록인 4천30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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