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기부 열풍, ‘씀씀이가 바른기업’ 1000호 돌파

2021.05.03 09:35:18 12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국 최초로 ‘씀씀이가 바른기업’ 1000호가 탄생했다. 1000번째 바른기업은 ㈜에이치케이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기업이 소재한 지역의 위기가정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쳐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도모하는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전국 시·도 지역별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000호가 탄생한 것은 경기도가 최초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10월 500호 달성 이후, 약 6개월 만에 1000호가 탄생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도 소재 기업들은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가입한 ㈜에이치케이는 단체급식소에 필요한 종합주방기구를 전문생산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살균보관고, 식기소독기 등 위생관린 기기를 생산·유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단체급식소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또 최근 한국조리박물관을 설립해 최수근 관장 및 국내 원로 셰프들이 기증한 조리도구, 주방용품, 서적 등 약 8000개의 전시품을 통해 어린이부터 조리인까지 한국 조리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향천 ㈜에이치케이 대표는 “기업은 좋은 제품으로 정직한 이익만을 추구하여야 하고,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에이치케이의 핵심가치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손일수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돕고자하는 기업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경기도 1,000호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함께해 주시는 기업의 마음을 담아 지역의 위기가정 지원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질병·사고·실직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주거·의료·교육 부문에서 도움이 절실한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박한솔 기자 hs696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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