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22일 ‘상상투게더’ 개최…“반려견과 추억 쌓아요”

2021.05.17 16:34:46 16면

자연 안에서 사람과 동물 벽 허무는 축제 ‘상상투게더’ 열려
음악회부터 산책교실·사진 인화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채’
18일 오후 2시부터 지지씨멤버스서 사전 신청 진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22일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는 축제 ‘상상투게더’를 개최한다.

 

반려견 축제 ‘상상투게더’는 타인과 대면하기 힘든 코로나19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 사람과 동물의 벽을 허무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숲속의 브레멘 음악회를 비롯해 ▲숲속 산책교실 ▲상상 행동교정 ▲사진 촬영·인화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사람보다 청각이 예민한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진 ‘숲속의 브레멘 음악회’는 오전 11시 더뮤엘이 현악 4중주를 연주하고, 대중 아카펠라를 이끄는 제니스(Zenith)가 오후 2시에 아카펠라 무대를 꾸민다. 사색의 동산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회차 당 15팀 사전 신청을 받으며, 1팀 당 최대 인원은 4명이다.

 

 

‘숲속 산책교실’에서는 행동전문가와 함께 산책하며 반려견과 산책 시 지켜야 하는 예절과 올바른 산책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잔디마당 및 숲속둥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총 9회 운영되며, 5회는 사전에 신청을 받고, 4회는 축제 현장에서 신청받아 진행한다.

 

1회당 6팀이 참가할 수 있고,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사전 신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지지씨멤버스에서 회원 가입 후 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므로 참가 희망자는 미리 참고하는 게 좋다.

 

전문가와 1대 1로 이뤄지는 행동교정 상담프로그램 ‘상상 행동교정’은 참가자들이 평소 반려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상담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화의 정원에서 현장 신청으로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에 마련된 상캠 포토스팟에서는 휴대폰에 담겨 있는 반려견 사진을 인화해주며,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반려인과 반려견을 촬영해 사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최혜원 경기상상캠퍼스 생활문화팀 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삶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하는 숲속에서의 문화예술 경험이 또 하나의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자연과 동물, 사람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경기상상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상상캠퍼스에는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돼 있어 산책나온 반려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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