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손님 옷장열쇠 훔쳐 금품 털어

2004.08.16 00:00:00

구리경찰서는 사우너를 돌며 잠자는 손님의 옷장열쇠를 훔쳐 금품을 털어 온 혐의(절도)로 강모(43.무직.주거 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5월6일 새벽3시께 구리시 수택동 Y사우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이모(35.회사원)씨의 발목에 차고 있던 옷장열쇠를 훔쳐 옷장을 열고 이씨의 지갑 안에 있던 현금 72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심야시간대 구리시 일대 사우너를 돌며 잠자는 손님의 옷장열쇠를 훔쳐 옷장을 여는 방법으로 한달여동안 모두 8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밝혀졌다.
오민석기자 ssamd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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