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사칭 사병 사기 30대 구속

2004.08.17 00:00:00

구리경찰서는 17일 현역 육군 장교를 사칭하며 외박나온 사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 한 혐의(사기 및 공무원 자격의사칭)로 전모(36.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술집에서 외박나온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2) 일병 등 2명에게 자신을 군악대 대위라고 속여 인근 가요주점으로 데려가 술을 마신 뒤 술값 130여만원을 내지 않고 후문으로 달아나려 한 혐의다.
오민석기자 ssamd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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