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출 날개 꺾이나

2004.08.18 00:00:00

승용자동차 등 주력품 수출 전월비 대폭 감소
전체 수출액 전월비 10% 감소
2억5천500만달러 흑자로 수출 전국 1위 자리는 고수

경기도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2억5천5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승용자동차.정보통신기기 등 도 대부분의 수출 주력품들의 수출이 6월 보다 대폭 감소하는 등 전체 수출액도 10%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원세관이 18일 발표한 ‘7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중 수출액은 37억5천5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 210억3천800만달러의 18%를 점하며 수출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그러나 승용자동차(5억4천200만달러), 가전제품(2억2천만달러), 정보통신기기(7억4천700만달러), 반도체(6억1천400만달러) 등 도 수출 주력품들이 전월 보다 각각 35%, 12%, 5%, 5%, 7% 대폭 감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온 도 수출전선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이 8억7천400만달러(23%)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7억3천600만달러.20%), 홍콩(2억6천300만달러.7%), 일본(2억5천200만달러.7%), 대만(2억2천500만달러.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액은 35억달러로 전국 수입액 183억5천700만달러의 19%를 점하며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광물(-21%), 비철금속(-11%), 수송장비(-26%)의 수입이 대폭 감소했고 그 외 주류, 육류, 가스, 가전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 대부분 폼목의 수입이 다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입이 감소해 전월에 비해 수입이 1% 감소했다. 금의 경우 1천700만달러를 수입, 전월 보다 28%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역시 9억3천100만달러(27%)를 수입한 일본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6억6천600만달러.19%), 중국(5억400만달러.14%), 대만(2억3천500만달러.7%), 독일(1억5천500만달러.4%) 등의 순이었다.
한편 무역수지는 2억5천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수출 1위 국인 중국과 수입 1위국인 일본과의 흑.적자액은 각각 3억7천만달러와 6억7천900만달러 약 1.8배 차이를 보였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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