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대전에 1-2 석패…무패행진 마감

2021.07.19 16:06:29 16면

FC안양, 선두 자리 유지했으나 2위 전남과 승점 차 2점으로 줄어
후반 30분 정준연 동점골 넣었으나 5분 후 결승골 실점

 

K리그 2 선두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대전 박인혁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최근 8경기서 4승 4무를 거두며 무패를 달리던 안양은 이번 패배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안양은 선두(승점 36점)를 유지했으나,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며 2위 전남드래곤즈(승점 34점)와 승점 차가 2점으로 줄었다.

 

전반전 안양은 대전의 거센 압박으로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안양은 전반 15분 김승섭에게 슈팅을 허용한데 이어 18분 박인혁에게 재차 슈팅을 내줬다.

 

위기에서 벗어난 안양은 전반 24분 역습과정에서 아코스티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하남이 시도한 슈팅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안양과 대전은 각각 슈팅 4개와 7개를 시도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3분 안양은 선제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주장 주현우가 수비 과정에서 대전 이종현과 충돌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박진섭이 이를 성공시켜 0-1로 앞서기 시작했다.

 

안양은 후반 8분 김승섭에게 추가골을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위기를 넘겼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안양은 후반 30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 박태준이 올린 공을 정준연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자신의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안양은 5분 후 박인혁에게 결승 헤딩골을 허용하며 또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안양은 추가시간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패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도균 기자 dok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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