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토끼재 등산로에 계단 설치

2004.08.30 00:00:00

수원시 광교산에서 경사도가 가장 높은 토끼재 등산로에 나무로 된 계단 439개가 설치됐다.
수원시는 지난 4월부터 4개월여간 4억원을 들여 토끼재 등산로 구간 194m에 방부목으로 된 439계단(너비 2m)을 설치, 최근 개방했다.
또 이 구간에는 쉼터 4곳(1-2평 규모)을 설치해 등산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으며 계단으로 사용한 나무는 방부처리를 해 20년이상 사용이 가능토록 했고 난간도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도 고려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토끼재 등산로의 경우 급경사와 암반으로 형성돼 법면 유실이 심하고 겨울철이면 암반을 따르 흐르는 물줄기가 얼어붙어 등산객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올 연말까지 4천500여만원을 들여 반딧불이 화장실 입구 등산로 150m와 문암골 등산로 200m구간도 계단과 교행구간을 설치, 토사 유출을 막고 물으름을 조정키로 했다.
주영수 산림시설담당은 "토끼재 등산로에 설치된 439계단은 광교산에서 가장 긴 계단으로 이 계단 설치 이후 등산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계단 중간중간 쉼터에 좋은 글귀와 광교산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등의 사진을 전시해 피로한 등산객에게 활력소를 불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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