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춘계 실업탁구 시·군부 여자단체전 우승

2021.09.12 17:15:08 11면

안산시청, 파주시청과 5세트 접전 끝 3-2 승리
황지나, 혼합복식 우승으로 2관왕
남자부는 서울시청에 패하며 준우승
문현정 단식 우승으로 시즌 2관왕

 

안산시청이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시·군부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안산시청이 10일 강원도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시·군부 단체전에서 파주시청을 3-2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우승을 거둔 안산시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연패를 이뤘다.

 

결승전 두 팀의 승부는 풀세트 접전까지 펼쳐졌다. 

 

1단식에 출전한 황지나는 파주시청 김예닮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8-11, 12-10, 14-12, 11-3)로 승리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단식 박세리가 이유진에 2-3(11-3, 7-11, 13-11, 9-11, 6-11)로 패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시청은 3복식 황지나-박세리 조가 이유진-김예닮 조를 3-1(11-8, 9-11, 11-4, 11-6)로 꺾으며 다시 앞서기 시작했으나, 유소라가 정다나에 1-3(11-7, 8-11, 9-11, 6-11)로 패했다.

 

마지막 5번째 경기, 이영은은 심민주를 3-0(11-7, 11-9, 12-10)으로 격파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황지나는 김지환(안산시청)과 한 조로 출전한 시·군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윤주현(제천시청)·김하은(양산시청) 조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안산시청 남자부는 결승서 서울시청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고, 남자복식 조지훈과 김지환 조, 여자복식에 출전한 파주시청 심은주·정다나 조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문현정(수원시청)은 10일 열린 단식 결승에서 최예린(이상 파주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 지난 7월 추계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이뤘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도균 기자 dok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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