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속, 1차 월드컵 마지막 날 '노메달'…2차 대회 위해 노르웨이로

2021.11.15 10:22:36 11면

최종 기록 '금메달 1개'…2차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9∼21일에 개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21-2022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금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차 대회가 열리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로 이동, 오는 19~21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 재돌입한다.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ISU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노메달’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김민석(성남시청)이 남자 1500m에서 따낸 금메달이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메달이 됐다.

 

마지막 날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이 8분26초700으로 6위, 박지우(강원도청)가 8분29초590으로 12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지우는 여자 1500m 디비전B(2부)에서는 2분02초238로 14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디비전A 16위(35초182)에 올랐다.

 

차민규(의정부시청)는 디비전B에서 34초 957로 1위를 기록했다. 정선교(스포츠토토·35초614)와 김태윤(서울시청·35초710)도 디비전B에서 각각 11위, 14위에 랭크됐다.

 

남자 1000m 디비전A에서는 김민석(성남시청)이 15위(1분10초363), 김태윤이 19위(1분11초539)에 그쳤다.

 

차민규가 이 종목에서도 디비전B 1위(1분09초386)에 이름을 올렸고, 정선교는 21위(1분11초466)에 자리했다.

 

김민석, 정재원(서울시청), 엄천호(스포츠토토)로 꾸려진 한국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디비전B에서 3분55초202로 4위를 기록했다.

 

1차 대회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대표팀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로 이동해 2차 대회를 준비한다. 2차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19∼21일에 열린다.

 

대표팀은 이번 시즌 ISU 월드컵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남은 2~4차 대회에서 성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을 종합한 종목별 랭킹에 따라 주어진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기현 기자 cro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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