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상황분석요원 운용으로 치안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2021.11.21 11:48:40

경기북부경찰청, 지난 3월 전국 최초 시범 도입
김남현 경기북부청장 "지속 발전시켜 북부경찰청 치안브랜드로 키우겠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치안정보를 미리 예측하는 상황분석요원 제도를 통해 범죄 피해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북부청은 미국 시카고 경찰의 ‘전략적 의사 결정 지원센터(SDSC)’를 벤치마킹해 지난 3월 전국 최초 시범 도입, 도경찰청 및 관내 경찰서 13곳에 상황분석요원 102명을 선발 및 운용하고 있다.

 

상황분석요원들은 112신고 내용 가운데 계절, 요일, 시간대, 범죄 종류 등 변수 20여 개에 따라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도가 높아진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 예방적 지령이 내려진다.

 

실제 경찰은 이 제도를 이용해 지난 8월 예방적 지령을 통해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고양경찰서는 지난 8월 5일 절도와 성범죄 예방을 위해 행신사거리 부근 순찰을 요청했고, 현장경찰관은 순찰 중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취객의 가방을 뒤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2분 만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상황분석요원 제도 도입을 통해 현장대응시간을 지난해 대비 32초로 단축한데 이어, 치안만족도 역시 전년대비 4단계 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상황분석요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육성시켜 경기북부경찰청 대표 치안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도균 기자 dok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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