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제 서품 미사 거행…새 사제 14명 탄생

2021.12.06 14:52:21

 

천주교 수원교구는 3일 수원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총대리 이성효 주교,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사제 서품 미사를 거행했다.

 

이번 서품식으로 14명의 사제가 탄생해, 수원교구 소속 사제는 총 548명이 됐다.

 

‘사제 서품 예식’은 ‘서품 후보자 소개 및 선발, 뽑힌 이의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와 사제 서품 기도, 제의 착의식, 손의 도유와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교구는 코로나19 정부방침에 따라 서품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수원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서품식을 생중계했다.

 

또한, 사제 서품식에 앞서 2일에 거행된 ‘2021년 천주교 수원교구 부제 서품식’에서는 신학생 18명이 부제품을 받았고, 내년에 사제 서품을 받을 예정이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변화된 교회와 사목자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이라며 “신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판단으로 교회를 이끌며 친절과 신뢰를 주는 사제의 목자적 사랑과 자애를 이 시대는 애타게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정경아 수습기자 kyunga101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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