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평택세관은 지난 13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평택항으로 입항하는 화물선으로 중국산 건고추 수십t을 밀수입하려던 Y(44)씨를 검거하고 밀수조직 및 관련자를 추적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Y씨는 중국산 김치를 수입하면서 김치를 포장하는 종이박스 안에 중국산 건고추를 20kg씩 압착,포장해 은닉하는 수법으로 중국산 건고추 34t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됐다.
Y씨는 지난 8월31일에도 이런 수법으로 중국산 건고추 33t을 밀수입한 사실이 드러나 2회에 걸쳐 건고추 약 67t 시가 약 7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평택세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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