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급식 식재료‧유통 식품 방사성 오염 물질 검사 결과…‘안전’

2022.02.20 16:51:46 2면

도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급식 식재료 1468건, 유통식품 637건 총 2105건 검사 실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학교 급식 시설의 식재료,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2105건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수행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학교 급식 시설 식재료 1468건, 유통 식품 637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 물질인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의 검사 결과 학교 급식 시설 식재료는 모두 요오드와 세슘(기준치 100 Bq/kg)이 1 Bq/kg도 검출되지 않았다. 유통 식품에서는 수입산 블루베리 음료 1건에서만 세슘(Cs-137)이 기준 이내인 18 Bq/kg 1건이 검출됐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6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의뢰로 진행된 일본산 가리비, 돔 등 수산물 32건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에서도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올해도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추진에 따른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 건수를 2500건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학교 급식 식재료 검사는 1800여 건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올해 방사능 검사 장비를 추가 구입하고 검사 대상 방사능 핵종도 플루토늄과 스트론튬을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방사성 물질에 대한 도민 우려가 큰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는 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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