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신기록

2022.02.22 21:54:11

IBK기업은행에 3-1 승리, 15연승 달성
야스민, 양효진, 정지윤 두자릿수 득점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19-25 25-18 25-18)으로 제압했다.


지난 해 12월 11일 서울 GS칼텍스 전 승리 이후 14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질주하며 단일 시즌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됐지만 현대건설의 경기력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 4일 이후 18일 만에 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27승 1패, 승점 79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자력 우승에 승점 6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현대건설은 2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2위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현대건설은 1세트 중후반까지 IBK기업은행에 끌려가며 고전했지만 18-19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상대 고예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상대 김희진의 실책으로 21-19로 점수 차를 벌리며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와 김희진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에 고전하며 19-25로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에 양효진과 정지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공격을 앞세워 25-18로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에도 야스민과 양효진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야스민이 28점을 올리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효진(20점),정지윤(12점)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6연승과 함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지만,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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