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에너지 평택공장서 저장탱크 폭발, 5명 사상

2004.09.30 00:00:00

30일 오후 5시10분께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포승공단내 ㈜신한에너지 평택공장에서 계면활성제가 담겨있는 플라스틱 탱크 3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최모(34)씨와 김모(44)씨 등 2명이 숨지고, 박모(26)씨및 피샬(23)씨 등 파키스탄인 2명이 화상을 입어 안중백병원과 한강성심병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으나 파키스탄인 2명은 중태다.
또 폭발충격으로 바이오디젤이 담겨있는 3t 탱크로리가 절반가량 탔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탱크로리를 청소하다 갑자기 스파크로 추정되는 불꽃이 일어나 탱크가 폭발했다"라며 "이 때문에 옆에서 작업중이던 인부들이 큰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바이오디젤 찌꺼기와 계면활성제가 섞이면서 갑자기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바이오디젤이란 식물성 오일과 알코올을 에스테르 교환반응시켜 합성한 물질로 `식물성 디젤'으로도 불리며 일반 경유와 물리화학적 특성이 거의 같아 경유 80%, 바이오디젤 20%를 섞어 자동차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최승세기자 c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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