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SSG, 고효율 선수 다수 포함 눈길

2022.04.20 09:20:20 11면

다승 1위 노경은, 구원 1위 김택형 평균 연봉 이하
외야수 최지훈, 유격수 박성한도 공수 활약 가성비 ‘갑’

 

국내 프로야구에서 선수들의 연봉은 실력에 비례해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연봉과 실력이 별개임을 입증하며 낮은 연봉에도 투타 주요 지표 상위권에 포진된 가성비 ‘갑’인 선수들이 있다.


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에 연봉에 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고효울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19일까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38)과 구원 1위 김택형(26), 3년 차 외야수 최지훈(25), 6년 차 유격수 박성한(24)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현재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노경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당한 뒤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한 20년 차 베테랑 우완 투수다.


노경은은 올 시즌 3전 전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평균자책점도 1.13의 빼어난 내용으로 공동 4위를 달리며 SSG 선발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노경은의 올해 연봉은 작년 2억원에서 반 토막 난 1억원으로 올해 KBO리그 평균 연봉 1억5천259만원보다도 적다.


비룡 군단의 마무리를 꿰찬 김택형도 평균 연봉에 못 미치는 1억2천500만원을 받지만 8경기에서 7세이브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뽑내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1.08로 안정적이다.


잘 나가는 SSG의 붙박이 외야수인 최지훈은 타율 0.339(8위), 득점 14점(1위), OPS(출루율+장타율) 0.876(10위) 등에서 상위권에 랭크하며 가성비 좋은 타자로 꼽히고 있다.


유격수 박성한도 타율 0.314(12위), OPS 0.795(16위)로 SSG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견고한 수비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는 최지훈과 박성한의 연봉은 각각 1억5천만원과 1억4천만원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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